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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남국 수도권에 '전략배치'…금태섭엔 입장 표명 요구

등록 2020.02.21 21:41

수정 2020.02.21 21:52

[앵커]
'조국 내전' 논란이 일었던 민주당의 서울 강서갑 공천 문제가 일단락 되는 분위깁니다. 김남국 변호사를 서울의 다른 지역으로 전략 공천 하기로 해서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김남국 변호사를 수도권 지역에 전략 배치하면서 금태섭 의원과 김 변호사 두 사람을 모두 살리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이근형
"우리당이 필요로 하는 인재라는 판단하에 청년인재가 투입되기에 적합한 지역을 선정해서 그지역에 우선 투입하기로"

'조국 프레임' 논란 확산에 부담을 느낀 당 지도부가 서둘러 교통정리를 한 겁니다.

다만 금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강서갑에서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김 변호사는 전력지역으로 지정된 서울 금천 배치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금천은 대표적 민주당 강세지역으로 꼽힙니다. 

반면 금태섭 의원에겐 공수처법안 처리 과정에서 기권한 것 등에 대한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당 일각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권 지지층을 달래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금 의원은 TV조선과의 통화에서 "지도부와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고만 했습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는 오늘 서울 광진갑의 전혜숙, 송파병 남인순 의원 등 현역 지역구 23곳을 비롯해 38개 지역 단수 공천을 결정했습니다.

청주 서원이 지역구인 4선의 오제세 의원은 공천 배제됐는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TV조선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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