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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25번째 환자, 퇴원 6일 만에 재확진

등록 2020.02.28 21:02

수정 2020.02.28 21:05

[앵커]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무섭게 늘고 있습니다. 천명을 넘어선지 이틀만에 2천명을 돌파했고 오늘은 사망자도 3명이 나와 16명이 됐습니다. 그런데 정말 걱정스런 소식이 조금 전 막 들어와서 급히 머릿기사로 올렸습니다.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했다가 완치가 돼서 퇴원한 환자가 엿새만에 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재발을 한 건지 다시 감염이 된 건지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최원영 기자, 어떤 환자입니까?

 

[리포트]
네, 해당 환자는 25번 확진자인데요. 임병택 시흥시장은 조금전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 매화동에 살고있는 73살 여성이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임 시장은 해당 환자가 지난 22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퇴원했지만 어제 보건소에 경미한 증상이 있다며 자진 신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즉시 보건소 구급차로 이송해 검사한 결과 오늘 오후 5시쯤 확진 판정을 받고 성남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비교적 증세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환자는 22일 퇴원 이후 계속 자택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5번 환자는 중국 광둥성을 방문했던 아들과 며느리 내외와 함께 살고 있는데 세사람 모두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들과 며느리는 아직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재확진 판정에 대해 아직 확인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중국과 일본에서도 퇴원 이후 재확진 사례가 보고된 적이 있는데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일본 재감염 사례에 대해 "검사 정확성 등 세부내용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양성이 나온 것과 전염력을 일으키는 것은 조금 다른 부분"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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