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신천지 "마녀사냥 극에 달해…우리는 국민이자 피해자"

등록 2020.02.28 21:10

수정 2020.02.28 21:16

[앵커]
하지만 신천지측은 "보건 당국에 자료 제출을 거부하거나 허위 자료를 제출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천지를 향한 "마녀사냥과 증오를 멈춰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이재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천지는 유튜브를 통한 입장 발표에서 자신들을 피해자로 규정했습니다.

김시몬 / 신천지예수고 대변인
"우리는 당국의 방침에 따라 일상생활을 해 온 국민이자 피해자입니다"

신천지를 향한 마녀사냥으로 성도가 숨졌다며 탄압을 멈춰 달라고 했습니다.

김시몬 / 신천지예수교 대변인
"마녀사냥이 극에 달하고…울산에서 신천지 성도란 이유만으로 남편의 폭력과 핍박으로 죽음에 이르렀습니다"

신천지가 신도 명단을 축소, 조작해 제출했다는 의혹도 부인했습니다.

보건 당국 요청에 따라 국내외 성도 24만 5000여 명과 교육생 6만5000여 명 등 전체 구성원 명단을 사흘에 걸쳐 모두 제출했다는 것입니다.

전국 신천지피해자연대가 이만희 총회장을 횡령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선, "신천지 비방 단체가 이미 무혐의 난 사건을 중복해 고발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TV조선 이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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