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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행 항공편 발열검사 강화…美국방 "모든 시나리오 대비"

등록 2020.03.03 07:41

수정 2020.03.03 10:12

[앵커]
오늘부터 미국에 가는 모든 출국자는 발열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체온이 37.5도 이상이면 탑승할 수 없습니다. 미 국방장관은 코로나19와 관련해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에스퍼 국방장관과 밀리 합참의장이 합동 회견을 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단기와 장기, 국내와 국외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는 데 관여했다"고 말했습니다.

마크 에스퍼 / 美 국방장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미국 국방부 실무진 차원의 회의가 지난 6주간 매일 이뤄졌습니다."

밀리 합참의장은 확진자 4명이 발생한 주한미군에 의료진과 물품을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마크 밀리 / 美 합참의장
"에스퍼 장관이 한국에 의료진 추가 파견을 지시했고 마스크, 장갑, 보호복 같은 보호장비도 보내라고 했습니다."

한미 훈련 말고도 다른 지역에서 예정된 연합훈련도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트위터에 한국과 이탈리아 정부의 퇴치 노력과 투명성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미국은 한국서 오는 입국자에 대해 의료검사도 강화합니다.

중국에선 14개 성과 시가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14일간 격리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가 한국과 이탈리아 방문자에 대해 14일간 자가격리를 발표하면서, 세계적으로는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국가나 지역이 82곳으로 늘었습니다.

TV조선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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