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경산 서린요양원 확진 13명으로 늘어…잇단 집단감염 '비상'

등록 2020.03.03 21:27

수정 2020.03.03 21:29

[앵커]
우리가 대구의 확산세를 이미 경험한지라 앞서 보신 지역 감염에 더 노심초사인데, 수원의 교회와 경북 경산의 요양병원에서도 집단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계속해서 고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7일 60대 요양보호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폐쇄된 경북 경산의 서린요양원.

그제 80대 입소자 2명에 이어 또다시 요양보호사 6명, 입소자 4명 등 모두 1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곳에서는 면연력이 떨어지는 고령의 입소자 74명이 직원 48명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오늘까지 총 13명이 확진되었습니다.우려했던 집단감염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매우 우려하고 있고"

수원 생명샘교회 관련자 2명도 추가 확진됐습니다. 40대와 10대 여성인데, 이로써 이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습니다.

신도 49살 여성이 신천지 관계자로부터 처음 감염된 뒤 지난 23일 예배에 참석하면서 2,3차 감염이 일어난 겁니다.

수원시는 신도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수원시 관계자
"교회는 폐쇄가 됐구요 저희가 방역은 끝냈습니다. 명단을 받으면 진행이 될거라서"

부산 온천교회와 충남 천안 줌바댄스 등 대구 이외 지역에서도 소규모 집단 감염이 잇따르면서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tv 조선 고서정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