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확진자 5200명 육박…대구 유증상 시민 우선 검사

등록 2020.03.04 07:34

수정 2020.03.05 12:09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5200명에 육박했습니다 . 아직 대구 신천지 교인에 대한 검사도 끝나지 않아, 이런 증가세는 며칠간 이어질 공산이 큽니다. 사망자가 32명으로 늘자, 중증환자를 빨리 찾기 위해 대구 신천지 신도보다 증상이 있는 시민을 우선적으로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역당국이 어제 오후까지 공식 집계한 확진자는 5186명이지만,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대구에서 어제 하루 확진자 4명이 숨져 사망자도 32명으로 늘었습니다.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가 진행 중이라 감염자 급증세는 며칠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 신천지 교인 중 41% 가량인 4천5백여 명이 검사가 끝났는데 약 62%가 양성이었습니다.

2천 1백 명 가량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4천 2백여 명은 아직 검사를 못 받은 상탭니다.

하지만,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자 사망이 이어지면서 오늘부턴 증상이 있는 일반 시민부터 우선적으로 검사합니다.

위중한 환자를 조기에 찾아 전파를 차단하고 사망자를 줄이겠다는 겁니다.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어제)
"수치상으로 볼 때 지역사회 감염이 일정수준 이상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건강보험공단 측에 따르면 대구 확진자 가운데 60대 이상이면서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는 무려 162명이나 됩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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