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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TK 대대적 물갈이 현실화…주호영-김부겸 맞대결

등록 2020.03.06 21:39

수정 2020.03.06 21:58

[앵커]
예상했던 대로 미래통합당 대구 경북 지역 공천에서 대대적인 물갈이가 단행됐습니다. 비박 3선 강석호 의원과 친박 3선 김재원 의원등 현역 의원 6명이 공천에서 배제됨으로써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까지 포함하면 60% 이상 물갈이된 셈이 됐습니다. 민주당 김부겸 의원의 대항마로는 4선 주호영의원이 지역구를 옮겨 낙점됐습니다.

고서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구경북지역 3선인 강석호, 김재원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됐습니다.

경북 경주의 김석기, 구미갑 백승주, 대구 북구갑 정태옥, 달서갑 곽대훈 의원도 탈락했습니다.

유승민, 김광림 의원 등 불출마자 5명을 합하면 대구경북 현역 18명 중 11명이 교체돼 물갈이 비율은 60%를 넘었습니다.

김형오
"당의 변화와 혁신과 미래와 통합이라는 우리의 과제를 의지로서 반영을 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4선의 주호영 의원은 옆 지역구인 대구 수성갑으로 옮겨 민주당 김부겸 의원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곽상도, 추경호 의원 등 현역 7명은 본선행을 확정했습니다.

경북 상주 군위에 비례대표인 임이자 의원, 대구 달서갑에 이두아 전 의원, 대구 북구 갑에 양금희 한국여성유권자연맹 회장 등 여성 후보 3명도 공천을 받았습니다.

안철수 대표 측근으로 최근 입당한 이동섭 의원은 서울 노원을, 자유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 지역인 대구 달서병에는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단수추천됐습니다.

부산 3선 유재중 의원과 자유한국당 시절 영입 취소 논란이 일었던 박찬주 전 대장은 공천 배제됐습니다.

tv조선 고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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