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퍼레이드

오늘부터 마스크 5부제…정세균 "공직자는 면마스크"

등록 2020.03.09 07:39

수정 2020.03.09 07:41

[앵커]
오늘부터 마스크 구매 5부제가 본격 시행됩니다. 열살 이하 어린이와 팔순 이상 노인, 장애인 등은 대리구매가 가능합니다. 정세균 총리는 마스크가 부족해 공직자부터 면마스크 사용에 앞장서겠다며 다시 한번 사과했습니다.

권용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적 마스크튼 출생연도에 따라 지정된 요일에 살 수 있습니다. 1명이 2개씩 구입할 수 있는데 만 10세 이하 어린이와 만 80세 이상 노인, 장기요양급여 수급자 등의 대리구매는 허용됩니다.

소비자들은 주말에도 마스크를 구하러 약국을 순례했습니다.

약국 관계자
"들어오는 시간이 정해져있지 않아서요, 그냥 들어오는 대로 찾으시는 분들이 있는 상황이거든요."

정세균 총리는 부족사태에 또 사과하면서 면마스크를 쓰겠다고 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감염 위험성이 낮은 곳에서는 면마스크 사용도 권장하고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공직사회가 먼저 면마스크 사용에 앞장서겠습니다.”

6월까지는 해외에서 마스크와 위생용품을 개인이 살 수 있도록 직구 규제도 완화했습니다.

공적 마스크 유통을 특정 업체가 독점한다는 논란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해명자료도 냈습니다.

약국은 1100원에 마스크를 받아 소비자에게 1500원에 판매합니다. 

정부는 "전국적 약국 유통망"이 있기 때문에 2개 회사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적 마스크 유통으로 한 곳은 하루 10억원 가량, 다른 곳은 하루 5억원 가량 이익을 남길 것으로 추정됩니다.

마스크 제조업체들은 생산설비를 늘릴 때 인센티브를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TV조선 권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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