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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의석 도둑맞게 생겨"…한선교, 안철수에 통합 제안

등록 2020.03.11 08:05

수정 2020.04.01 14:33

[앵커]
민주당은 어제 의원총회를 열어 비례연합정당 참여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의석을 도둑맞게 생겼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미래통합당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안철수 대표에게 통합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이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선 비례연합정당 합류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다수였습니다.

정춘숙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찬반) 비율로 말씀드리긴 그렇고 찬성하는 쪽이 훨씬 많이 있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의석을 도둑맞게 생겼다"며 통합당에 1당을 내줄 수 없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민주당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연합정당 참여를 위한 당원 투표를 결론 짓고, 내일부터 투표를 시작합니다. '참여'로 결론날 거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미래통합당의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는 '내일이나 모레 안철수 대표를 만나 통합을 제안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 대표가 원한다면 통합당 대표 자리도 넘길 수 있다고 했습니다. 미래통합당과 독립된 공천도 주장했습니다.

한선교 / 미래한국당 대표 (지난달 20일)
"100% 가깝게 99% 독립성을 저는 보장한다고 선언할 수 있을 정도의 각오를 갖고 있습니다."

미래한국당에는 531명이 비례대표를 신청했는데, 오는 16일 최종 후보를 가립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메신저 역할을 하는 유영하 변호사가 공천을 받을지도 주목됩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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