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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추경만으로 코로나 진정 어려워…추가 반영 준비"

등록 2020.03.11 09:13

이낙연 '추경만으로 코로나 진정 어려워…추가 반영 준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 주재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차 코로나19 대응 당ㆍ정ㆍ청회의가 열리고 있다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은 11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만으로 현장 위기가 진정되기는 어렵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추가 예산 반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당정청 회의에서 "정부는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의 자금 애로를 덜어드리고, 교통항공여행업과 교육문화서비스업 등의 경영난을 완화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도 그런 방안을 추경에 추가 반영할 준비를 서둘러 갖추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추경의 증액과 지원사업의 신설 또는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인영 총괄본부장은 회의에서 "국난 극복을 위한 비상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당은 전시에 준하는 비상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해 당 체제를 이번 주부터 전면적 방역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우리 군이 방역 최일선에서 우리 국민을 지키고 있다. 의료시설, 인력 지원, 마스크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수송 지원, 고위험지역 방역 지원 등 맹활약한다"며 "우리 군은 백전백승 백전불패 강군이다. 우리 군이 나선 이상 코로나 전쟁에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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