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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우한, 사람먹을 돼지고기를 쓰레기차로…"구역질난다"

등록 2020.03.13 08:30

수정 2020.03.13 11:39

[아침에 한 장]

오늘 아침 눈길을 사로잡은 사진 한 장 살펴봅니다. 자가격리 생활 중인 중국 우한 주민들이 먹을 돼지고기가 쓰레기차에 담겨 배달된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주택가에 도착한 쓰레기차가 바닥에 냉동 돼지고기를 무더기로 쏟아냅니다. 지난 1월 말부터 도시가 봉쇄돼 격리 생활 중인 우한 주민들에게 배달될 음식인데요.

한 주민이 이 사진을 찍어 SNS에 게재하자, 중국 누리꾼들은 "구역질난다", "사람에게 먹으라는 거냐"며 분노하고 있습니다.

지역위원회는 이미 배달된 500봉지를 수거하고 다시 배달해주기로 하고 당서기 등 4명을 해임했지만, 당국을 향한 비판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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