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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발 입국자 잇단 확진에 "특별입국절차 전세계 확대"

등록 2020.03.16 07:45

수정 2020.09.25 11:05

[앵커]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정부는 중국과 유럽 일부 나라에 적용하고 있는 특별 입국 절차를 모든 국가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한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곳도 138곳으로 늘었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국 런던에서 온 입국자입니다.

신진욱 / 영국 입국자
"열 재고. 아픈 데 없는지 물어보고. 안내하는 사람들이 (자가진단) 앱 까는 법하고 가서 어떻게 하는지를 알려줘요."

어제부터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5개국 입국자들은 특별검역신고서 제출과 자가진단 앱 설치 등 특별입국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최근 유럽에서 들어온 여행객과 유학생의 확진 판정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어제 유럽 5개국 입국자 중 47명이 증상을 보였습니다.

정부는 특별입국절차를 모든 나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전 세계적으로 펜데믹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이제 특정한 나라를 구분해서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는 것이 별로 의미가 없을 줄 알고 있습니다."

실제 코로나19는 유럽 뿐 아니라 중남미, 아프리카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란발 확산에 중동 사우디, 두바이, 카타르, 쿠웨이트도 예배 뿐 아니라 점포 폐쇄 조치에 착수했습니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오늘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해 14일 격리 조치를 시행합니다.

한국발 입국을 제한하는 곳도 138곳으로 늘었습니다. 61곳이 한국인 입국을 금지했고, 입국하면 격리하는 곳이 18곳입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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