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일자리 잃거나 장기 무급휴직…지원금 못 받는 취약층 생계 위기

등록 2020.03.16 21:20

수정 2020.03.16 21:24

[앵커]
코로나19 장기화에 노인과 아르바이트생 등 비정규직 근로자의 생계는 더 심각합니다. 이들은 일자리를 잃어 무급 상태가 이어져도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없는 처집니다.

계속해서 송민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지하에 살고 있는 80대 A 씨. 일주일에 세 번 쓰레기를 줍고 지급받는 27만 원 때문에 생계 도움을 받았지만 석 달째 일을 못하고 있습니다.

A 씨 / 노인 일자리 사업 참가자
"이 사건 터지는 바람에 오늘도 (복지관에서) 전화하고. 한다는 소리가 없어. 답답한 거야 이루 말 할 수 없지."

노인 일자리 사업 중단으로 수입이 없어진 노인들은 전국적으로 53만여 명에 이릅니다.

일자리 사업에 전적으로 의지해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는 노인들은 생계에 더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텅 빈 학교 급식실. 조리사와 영양사들은 할 일이 없어졌습니다. 겨울방학에 이어 거의 석 달째인데, 비정규직이라 일이 없으면 봉급도 없습니다.

생계를 위협받자 집단행동에 나서는 노동자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보장하라! 보장하라! 보장하라!"

학교 비정규직 관계자
"2-3달 못 받는데 한 달 더 못 받는 건 당장 생계에 엄청 큰 어려움이거든요. 그래서 그 문제가 있는 거고.”

식당 등에서 아르바이트로 생활해 온 학생이나 취준생들도 사업주의 감원에 일자리를 잃기는 마차가지입니다.

하지만 시간제나 임시 일용직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코로나19 때문에 일자리가 없어져도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이 없습니다.

TV조선 송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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