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9

트럼프 "7~8월 돼야 끝날 수도"…'자유의 여신상' 운영 중단

등록 2020.03.17 21:25

[앵커]
코로나19를 독감 정도로 낙관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주장에서 후퇴했습니다. "미국에서 코로나 사태가 7~8월까지 갈 수 있다"며 장기전 가능성을 시인한 건데요. 또 그동안의 입장과 달리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져들 가능성도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송지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최소 7~8월까지, 장기화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사람들이 7월, 8월, 그런 걸 말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경기침체 가능성도 인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뭐 그럴 수도 있어요. 우린 경기침체 측면이 아니라 바이러스 측면에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CNN은 "트럼프가 코로나19의 심각성을 처음 인정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명 이상 모이지 말고 사재기 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전국에 걸친 통행금지나 봉쇄령은 아직 언급하지 않았지만, 특정 지역에 대해선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미국은 확진자가 4600명이 넘고 사망자도 85명으로 늘었습니다.

타쉬 조던 / 뉴욕 시민
"사람들이 이렇게 혼란스러워 하는 걸 전에 결코 본 적이 없어요."

수도 워싱턴과 뉴욕 등은 식당과 술집 영업 중단 조치를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헤이든 오리어리 / 바텐더
"몇 주, 몇 달 안에 문을 다시 열 수 있을지 정말 모르겠어요. 아무 것도 모르겠네요."

뉴욕의 상징 '자유의 여신상'도 운영을 무기한 중단키로 했습니다.

5월로 예정된 미국의 대입 수능 시험 SAT도 일정을 미루기로 했습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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