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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19 확진자 4만명 돌파…뉴욕주만 2만명 넘어

등록 2020.03.24 07:33

수정 2020.09.25 14:40

[앵커]
미국의 확진자가 4만 명을 넘은 가운데 상황이 가장 심각한 뉴욕주 환자가 2만 명을 넘습니다. 뉴욕 시장은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했는데요. 뉴욕주와 워싱턴주에는 주 방위군도 배치됐습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군이 야전병원으로 지정된 뉴욕시 자비츠센터로 들어갑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주와 워싱턴주, 캘리포니아주를 중대재난지역으로 선정하면서 주 방위군 배치를 지시했습니다.

앤드류 쿠오모 / 美 뉴욕주지사
"우리가 자비츠 센터에서 하고 있는 일은 4개의 응급병원, 연방응급병원을 건설하는 것입니다."

미국은 확진자가 4만 명을 넘었습니다. 뉴욕주는 2만 명이 넘었는데 핵심 도시인 뉴욕시만 감염자가 1만 2000명입니다.

빌 더블라지오 / 美 뉴욕시장
"이제 시작입니다.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지는 않지만 사실입니다."

뉴욕주는 의료물자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예비 병상을 늘리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미시간주는 3주간 집에 머물라는 행정명령을 내렸고, 하와이주는 모든 입국자를 14일간 격리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IOC에 이어 일본도 올림픽 연기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가 적절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도 "선수와 관중이 위험할 경우 일본이 어떤 경기도 진행하지 않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대회 연기를 압박했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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