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조주빈, 보안 더 강한 메신저 '위커'로 옮겨 'VIP방' 운영 정황

등록 2020.03.26 21:08

수정 2020.03.26 22:35

[앵커]
어제 검찰로 넘겨진 성착취 대화방 박사당의 운영자 조주빈이 오늘 변호인 없이 첫 검찰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주빈은 텔레그램 뿐 아니라 더 보안이 강한 '위커'라는 메신저에서 고액을 받고 VIP 회원들을 관리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윤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박사방 티타늄 대피소'라는 이름의 텔레그램 방에 '위커방'이라는 이름이 등장합니다.

'위커'는 텔레그램보다 보안성이 더 뛰어난 해외 메신저로 실명인증 없이 가입 가능합니다.

'박사' 조주빈은 미국 메신저 위커에 별도로 방을 만들어 VIP 회원들을 관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씨는 지난해 11월 "텔레그램이 시끄러워져 <위커방>으로 검증된 분들만 데리고 간다"며 "가격은 150만원"이라고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씨가 검거되기 한달 전까지도 활발하게 위커방 홍보가 이뤄졌습니다. 아이돌이나 유명 연예인의 자료가 있다고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김재수(가명) / n번방 내부제보자
"텔레그램에서는 주로 무료방, 소위 말하는 맛보기방 이런 방들이 운영됐었고, 원본들은 위커방에서 유통이 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해외 서버 등을 이유로 수사가 어렵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국제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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