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구로 만민중앙교회 관련자 6명 코로나 확진…교회 폐쇄

등록 2020.03.27 21:23

수정 2020.03.27 21:33

[앵커]
잠잠하던 집단감염이 다시 시작되는거 아닌지 우려되는 일이 또 있었습니다. 서울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가 오늘까지 6명 나왔습니다. 이 교회는 지난 6일부터 온라인 예배를 보고 있었는데, 구청은 아예 이 교회를 폐쇄했습니다.

황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구로구에 있는 만민중앙교회입니다. 정문이 굳게 닫혀있고 불은 모두 꺼져있습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오늘까지 이 교회에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6명이 나왔습니다. 확진자 명단에는 교회 직원과 교인, 그 가족이 포함됐습니다.

이 교회는 지난 6일부터 온라인 예배만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조사 과정에서 동작구에 사는 교인 빌라 지하에서 기도실을 발견했습니다.

또, 동작구에 있는 목사의 사택 근처 컨테이너 사무실에도 교인들이 드나든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구청 관계자
"예배는 아니었는데 다른 모임식으로 모였다고 알고 있거든요"

구로구청은 오늘 이 교회를 폐쇄하고 접촉 의심자 240여명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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