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코로나 완치율 50% 달성했지만…치명률도 꾸준히 상승

등록 2020.03.28 19:23

수정 2020.03.28 19:29

[앵커]
그래도 긍정적인 소식이 있습니다. 국내의 완치자 수가, 격리 치료 중인 환자 수를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완치율이 50%를 넘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치사률도 상승세여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순 없습니다.

최원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까지 완치 퇴원한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4811명. 격리치료 중인 환자수 4523명을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완치율도 50.75%에 달했습니다. 격리해제 환자수는 꾸준히 늘어난 반면, 신규 확진자 증가폭은 둔화한 덕분입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완치율 50%는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 축하할 만한 자그마한 성과입니다."

하지만 치명률도 계속 높아지고 있어 안심하긴 이릅니다. 이달 초만해도 0.4%대였지만 한 달 만에 1.52%까지 올랐습니다. 특히 80세 이상 고령환자 치명률은 16.2%로, 어제보다 1%p 증가했습니다.

여전히 전체 사망자 70% 정도는 대구에서 발생했습니다. 대구 지역은 의료진 확진자도 121명에 달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위중자 중에 1건의 의료인 등이 있고, 중증과 관련해서도 1건의 의료인 등 중에서 발생한 것이 있는 것으로…."

이들의 구체적인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28% 정도인 34명은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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