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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 2020] 승패 가를 '여론조사 숨은 표심'…과거 총선 땐 어디로 갔나

등록 2020.04.02 21:10

[앵커]
지난주 갤럽 여론조사에선 지지 정당을 정하지 못했다는 이른바 무당층이 27%였습니다. 어디에 표를 줄지 아직 정하지 못한 유권자가 4분의 1 이상이나 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 부동층이 어디로 움직이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고 봐야 할 겁니다.

과거 선거에서는 이 숨은 표심이 어떻게 나타났는지 서주민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임갑모
"관심 없어요. 국회의원들이 나 도와줄 사람 하나도 없어요."

김일환
"선거운동 한다니까 결과를 봐야겠죠?"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정당을 정하지 못했다는 '무당층'은 27%에 달했습니다.

이들이 실제로 어떤 선택을 할지는 여야 생각이 엇갈립니다.

이진복 / 미래통합당 선대위 총괄본부장
"4%에서 8% 정도는 우리쪽에 (표심이) 있다고 보고...."

이근형 /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MBC라디오 '시선집중')
"(야당 표가) 있긴 한데 그 크기 자체가 아주 크다고 보이진 않습니다."

지난 20대 총선 2주 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당시 새누리당 지지율은 37% 민주당 21%였습니다.

실제 득표율은 여당이었던 새누리당이 33.5%로 다소 줄었고, 야당인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여론조사보다 높았습니다.

여야가 뒤바뀐 재작년 지방선거 땐 여당인 민주당이 여론조사보다 득표율이 준 반면, 야당이었던 자유한국당은 2배 넘게 득표했습니다.

여론조사 땐 '숨어있던 표'가 야당 쪽으로 간 셈입니다.

신율
"이익에 침해를 덜 받는 선택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에요. (이익 침해) 원인의 상당 부분은 사실 여당에 있거든요. 왜, 여당은 권력을 갖고 있는 쪽이기 때문에..“

다만 무당층이 투표 자체를 포기하는 사례가 많아질 경우 이 같은 숨은표의 야당 편중 현상이 줄어들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TV조선 서주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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