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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 2020] 4년 전 안철수 돌풍 불었던 '호남'…28석 中 민주 "23곳"·민생 "1곳" 우세 주장

등록 2020.04.03 21:21

수정 2020.04.03 21:26

[앵커]
저희가 어제 부산.경남지역을 시작으로 하루 한곳씩 전국 권역별 판세 분석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두번째 순서로 호남으로 가보겠습니다. 이 지역은 민주당이 절대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는 곳이긴 하지만, 4년 전 총선에서는 안철수 바람이 불면서 국민의당이 무려 23석을 가져간 곳입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어떻게 될 것인지 여야 각당의 자체 전망을 토대로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서주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종인 / 2016.4.14
"더불어민주당의 잘못에 회초리를 들어주신 호남의 민심을 잘 받아 안겠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을 이끌었던 당시 김 전 대표의 말처럼 호남은 민주당에 그야말로 회초리를 들었습니다.

호남 28석 가운데, 녹색돌풍을 일으켰던 국민의당이 23석을 가져간 반면 민주당은 고작 세 석에 불과했습니다.

4년이 지나 21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은 예전 지지세를 거의 회복했습니다. 20대 총선 직전 호남의 민주당 지지율은 23%였지만 오늘 갤럽조사에선 65%에 달했습니다.

민주당이 내심 전 의석 석권까지 기대하는 이유입니다. 민주당은 28석 중 우세지역 23곳을 포함해 최대 27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개호
"90% 정도는 의석을 획득할 수 있어야 어느 정도 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이렇게 볼 수 있다고 보고.."

호남지역 18곳에 후보를 낸 민생당은 박지원 후보가 출마한 목포를 포함, 최대 6곳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민주당과 각을 세우기보다는 다당제 필요성을 강조한다는 전략입니다.

김동철
"같은 뿌리의 정당이기 때문에 대선을 위해서 서로 대동단결해야 될 같은 민주개혁 세력입니다."

미래통합당은 12곳에 후보를 냈지만 모두 열세로 보고 있습니다.

TV조선 서주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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