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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 '꽃샘추위'로 감기가능지수 '높음'…사회적 거리두기 지속

등록 2020.04.05 10:58

수정 2020.09.25 16:30

[앵커]
식목일이자 한식인 오늘 일부 지역에선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면서 ‘꽃샘추위’를 보이겠습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하겠다고 발표하고 벚꽃놀이 같은 야외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민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식목일이자 절기상 한식인 오늘, 아침부터 꽃샘추위로 인해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어제보다 7도 가량 떨어져 일부 중부내륙 지방은 영하권에 들었습니다.

감기 가능지수는 수도권과 중부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높음'에서 '높음' 수준을 보일 전망입니다. 오후가 되면서 추위는 차차 풀려 서울 15도, 대구 16도 광주 13도 등 낮 최고기온은 오르겠습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주말까지였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지금은 절대 긴장을 풀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여기서 느슨해지면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처럼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를 50명 이하로 줄여 통제 가능한 범위 내로 줄이겠단 목표입니다. 이번 주말도 교회 예배 등 종교 행사에 참석하지 말고 최대한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주말 나들이객이 몰리는 벚꽃 명소들도 잇따라 폐쇄됩니다. 서울 여의도 윤중로와 가까운 버스정류장 7곳이 폐쇄되며, 지하철 5호선 열차도 승객이 몰릴 경우 여의나루역을 무정차 통과할 예정입니다. 양재천 보행로와 송파구 석촌호수 산책로도 모두 출입이 통제됩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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