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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 2020] 최대 승부처 서울 판세는…민주 "35석 이상"·통합 "최대 20석"

등록 2020.04.05 19:06

수정 2020.04.05 19:19

[앵커]
권역별 판세분석, 오늘은 최대 승부처인 서울입니다. 4년 전엔 더불어민주당이 70% 이상의 의석을 휩쓸었었는데, 이번에도 그 이상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지난 선거 때 서울에서 참패한 미래통합당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20석 안팎을 노리고 있습니다.

김정우 기자가 짚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4년 전 총선에서 서울 지역 49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35석을 차지했고,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12석과 2석을 얻었습니다.

당시 민주당의 '서울 압승'은 20대 총선 결과로 연결됐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도 우세 지역 16곳을 포함해 최소 35곳 승리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수도권선대위원장 (지난 2월)
"정의롭고 공정하고 평화가 승리하는 총선을 만들어내겠습니다. 서울에서부터 승리해서 전국에서 승리하겠습니다."

반면 통합당은 강남 우세지역 3곳을 비롯한 20곳 안팎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 미래통합당 서울선대위원장 (지난달 20일)
"서울시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우리 유권자분들의 현명한 선택으로 바로잡아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광진을과 동작을, 송파을, 관악을 4곳은 두 당이 모두 '경합우세'로 분류해 승부처로 꼽힙니다.

무소속 후보와의 단일화도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내일 시작되는 투표용지 인쇄를 앞두고 막판 진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구로을에선 무소속 강요식 후보가 통합당의 '복당 불허' 입장에 반발하면서 기존 단일화 합의가 파기 위기에 처했고 동대문을에선 민주당 장경태 후보와 무소속 민병두 후보와의 단일화가 관심이지만 두 후보 모두 완주 의사가 강합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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