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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2020] 민주, 유튜브에 시민당 홍보영상 게재…선관위 "온라인은 가능"

등록 2020.04.05 19:08

수정 2020.04.05 20:35

[앵커]
이번 선거에서는 두 거대정당이 비례정당과 함께 선거운동을 하는 게 여간 복잡하지 않습니다. 선관위가 유세차와 현수막을 이용한 합동 선거운동을 제한했기 때문이죠. 그러자 이번엔 온라인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왜 이런 방법이 가능한 건지 백대우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당 공식 온라인 계정에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 홍보영상을 올렸습니다. 지역구는 1번 비례는 5번이라며 자매정당임을 강조합니다. -사진- 앞서 시민당과 외관이 거의 같은 쌍둥이 버스를 만들었지만 선관위가 불허하자 온라인으로 홍보 무대를 옮겼습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유세 차량과 현수막 등을 이용한 타 정당 홍보는 제한되지만, 온라인 홍보는 가능합니다.

선관위 관계자
“문자나 SNS나, 트위터나 페이스북, 유튜브 이런 쪽을 통해서 (비례 정당) 선거운동을 할 수는 있는 거죠”

미래통합당도 당 공식 홈페이지에 지역구는 2번 비례는 4번이라는 문구를 내걸었습니다.

지역구는 민주당 다음, 비례는 민생당 다음인 두 번째 칸임을 강조해 자매정당임을 노골적으로 홍보하고 나선 겁니다.

앞서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는 미래통합당과의 합동 행사에서 당 기호가 가려지도록 점퍼를 뒤집어 입기도 했습니다.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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