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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표심 UP&DOWN] 12년간 재선 없었던 중성동을…4파전서 2파전으로, 부동층이 변수

등록 2020.04.05 19:34

수정 2020.04.05 21:16

[리포트]
서울 중·성동을 지역은 이곳 서울시청과 한국은행을 비롯한 금융 기관, 언론사들이 밀집한 명실상부 '서울의 심장'입니다.

민주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시장, 구청장, 시의원을 석권한 바 있죠. 이 때문에 민주당은 국회의원직까지 탈환해 "원 팀을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하지만 통합당은 "견제와 균형을 위해 야당 후보를 지켜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박성준 후보는 출정식도 없이 코로나 방역 봉사를 묵묵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성준
("반갑습니다")"저도 한 배드민턴 쳐요. 한번 경기할 때 제가 선수로 뛰겠습니다" ("너무 잘 생겼어요. 화이팅")

아나운서 경력을 앞세워 '경청'과 '소통' 능력을 강점으로 꼽았습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서울 중·성동을 후보
"(지 후보가)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했는데 지역에 뿌리를 내리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대안을 모색하고 해결책을 찾겠다는…"

자신이 진행했던 프로그램 이름을 따 '삶의 반장'이 되겠다는 슬로건을 내세웠습니다.

지상욱
"(어떤 중구를 만들어주실거예요") "지금 몇학년이에요?" ("4학년이요") "원준이가 좋은 중학교 다닐 수 있게 좋은 중학교 만들도록 노력해볼게요. 화이팅!"

통합당 지상욱 후보는 "가족이 중구에서만 80여년을 살았다"며 '토박이'임을 강조합니다. 문재인 정부 견제를 위해 힘있는 야당 재선 의원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상욱 / 미래통합당 서울 중·성동을 후보
"반드시 저를 지켜주셔서 이 지역에서 문재인 정권의 오만과 폭주를 막아낼 수 있도록 힘을 몰아주십시오."

지 후보 유세에는 배우인 아내 심은하씨도 힘을 보탰습니다. 지난 12년간 재선을 허락하지 않았던 중구·성동을 승패는 부동층 향배에 따라 결정될 전망입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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