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의정부성모병원 폐쇄 연장…정부 "비대면 진료 적극 활용"

등록 2020.04.06 07:36

수정 2020.09.25 16:40

[앵커]
의정부성모병원과 관련된 확진자가 40명을 넘자, 병원 폐쇄가 일주일 연장됐습니다. 전국적으로 의료진 감염자가 240명을 넘자, 정부는 비대면 진료를 적극 활용하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김수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중순 의정부성모병원에서 퇴원한 81살 여성 A 씨와 50대 남성 B 씨가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8층 병동에서 진료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 4일엔 30대 의사와 20대 간호사가 1차 음성 판정을 뒤집고,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30일 퇴원환자가 첫 양성판정을 받은 뒤, 확진자가 40명을 넘어서면서 당초 어제까지로 예정됐던 의정부성모병원 폐쇄 기간은 1주일 연장됐습니다.

경남 마산의료원에서는 39살 간호사가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마산의료원은 지난 2월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운영 중입니다.

마산의료원 관계자
"지금 나름대로 다 지켰다고 했는데, 어느 경로에서 감염됐는지 조사 중이라서..."

병원 내 감염이 잇따르자 정부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일단 가벼운 감기환자나 만성질환자 등은 전화 상담이나 대리처방, 화상진료 등 비대면 진료를 적극 활용하도록 했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증상이 있는 환자는 입원실, 중환자실, 응급실에 진입하기 전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며 의료기간 내 방문객 관리도 철저히 이루어지도록 관리하겠습니다"

의료진 감염은 지난 3일 0시 기준으로 241명에 달합니다.

TV조선 김수홍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