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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 2020] 경기 판세…남부 아성 지키는 與, 북부 외곽 탈환 노리는 野

등록 2020.04.06 21:10

수정 2020.04.06 22:25

[앵커]
저희가 하루 한 곳씩 권역별 판세 분석을 해 드리고 있는데 오늘은 경기도 차롑니다. 사실 총선 승부는 서울과 경기도에서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여서 여야 모두 판세 변화를 매우 민감하게 관찰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4년전에는 민주당이 60석 가운데 40석을 휩쓸었지요.

이번에는 바람이 어디로 불지, 김정우 기자가 지금까지의 판세를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4년 전 기세를 몰아 이번에도 41곳에서 우위를 예상하고 있고 통합당은 13곳 정도를 우세 또는 경합우세로 분류합니다.

특히 인구밀집지역으로 진보진영 지지세가 강한 남부에선 민주당이 수원무와, 성남수정, 부천병, 수원정 등 현역 의원 지역구를 중심으로 우세를 자신합니다.

통합당은 안성과 김포, 여주·양평을 우세로, 범위를 넓힐 경우 이렇게 성남분당을, 평택갑, 평택을 등 지역까지 경합우세로 보고 있습니다.

평택을에선 김현정-유의동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하는 것으로 조사가 됐습니다.

면적은 넓고 인구는 상대적으로 적은 북부지역의 경우 보수진영 우세지역으로 분류되는데 통합당은 동두천·연천 지역을 우세로 예측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구리, 양주, 파주갑, 남양주갑 등이 앞서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남양주병에선 김용민-주광덕 후보가 1%p 미만의 초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최대 50석까지 확보가 가능하다고 자신합니다.

김경협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1일)
"전국 최대의 선거구입니다. 경기도의 결과가 총선의 승패를 결정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통합당은 경합지역 승리로 과반 의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송석준 / 미래통합당 경기선대위원장 (2일)
"59석 중에 최소한 과반 이상, 저희들이 40석 이상 목표로 열심히 뛰겠습니다."

민생당과 정의당도 각각 1곳을 경합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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