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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총리, 산소호흡기 이용 안 해"…프랑스 사망 1만명 넘어

등록 2020.04.08 08:05

수정 2020.09.25 17:00

[앵커]
코로나 19 감염으로 존슨 영국총리가 중환자실에 입원한 가운데 산소호흡기는 달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는 하루 1400명 넘게 숨져 사망자가 만 명을 넘겼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국 정부는 "존슨 총리가 안정적 상태이며 맑은 정신"이라고 밝혔습니다. 폐렴 증상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도미닉 라브 / 영국 외무장관
"총리가 통상적인 산소 치료 외에 다른 도움 없이 호흡 중입니다. 기계식 산소호흡기나 비침입성 호흡기가 필요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프랑스에선 하루 사이 1400여 명이 숨져 사망자가 1만 명을 넘었습니다.

파리시는 낮 시간 야외 운동도 금지했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선 드라이브스루 장례식이 열리고 있습니다.

15분마다 운구차가 들어오고, 장례식 시간은 단 5분입니다. 유족도 마스크나 장갑을 낀 채 거리를 두고 추모해야 합니다.

펠릭스 포베다 / 유족
"이곳에 혼자 왔습니다. 형제와 자매, 아내와 손주는 오지 않았습니다."

이탈리아는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천 명 가량으로 줄었습니다.

유럽 전체 환자는 70만 명, 사망자는 5만 7000명을 넘은 가운데, 세계보건기구는 "너무 일찍 내려놓으면 안 된다"며, 덴마크, 오스트리아, 체코가 규제 완화에 나서는 것에 반대했습니다.

TV조선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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