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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 2020] 이낙연, 이번엔 PK 지원 사격…마음 급한 황교안은 오늘도 '종로콕'

등록 2020.04.08 21:20

수정 2020.04.08 21:28

[앵커]
이번 선거 최대 관심지역은 뭐니뭐니 해도 서울 종로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여론조사상 다소 여유가 있는 민주당 이낙연 후보는 오늘 부산 지원유세에 나선 반면, 통합당 황교안 후보는 종로에만 집중했습니다.

상당히 대조적인 선거 전략인데, 차정승 기자가 그 이유를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이낙연 선대위원장은 오늘 종로를 비우고 부산으로 갔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어머니 주먹이 아프다, 아파. 세상에 부산와서 이렇게 세게 얻어맞을 줄 몰랐네요."

총리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배재정 후보가 출마한 사상을 비롯해 부산경남 지역을 훑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문재인 대통령을 배출해 위기국면에 이만큼이나 안정적으로..다시한번 여러분께 감사인사 드릴 기회를.."

상대 이 위원장이 종로를 비운 사이 황교안 대표는 하루종일 지역 유권자를 만났습니다.

황교안 / 미래통합당 대표
"조용한 시위집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이끌고 만약에 부담이 클 경우 집회 승인을 불허.."

지역에 집중하는 건 종로 선거를 통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황교안 / 미래통합당 대표
"한 선거구에 집중한 것이라기보다는 문재인 정권과 싸우기 위한 총선 투쟁입니다."

양당 지도부는 각각 호남과 충청을 찾아 표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민주당이) 제1당이 못 되면 미래통합당에게 국회의장도 뺏기고 공수처와 검찰개혁도 다 물거품이 돼버립니다."

김종인 /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저는 이번에 미래통합당이 이번 선거에서 확실한 과반을 차지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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