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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 2020] 김종인 "모든 대학생에 100만원"…취약지 지원 막판 강행군

등록 2020.04.09 21:15

수정 2020.04.09 21:29

[앵커]
미래통합당 김종인 위원장은 대학생, 대학원생 모두에게 100만 원씩을 주자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당의 유승민 의원은 이 제안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여야가 선거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는 있지만 손발이 잘 맞지 않는 광경이 자주 보입니다.

통합당 지도부 유세는 이태희 기자가 동행취재 했습니다.

 

[리포트]
김종인 위원장은 대학생·대학원생 전원에게 재난장학금으로 100만 원씩 주자고 했습니다.

김종인 /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대학생들의 안타까운 심정을 이해하고 이분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재원은 기존 교육부 예산으로 하자고 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의 오늘 하루 동선입니다. 서울 은평과 도봉, 중랑, 구로까지 소위 통합당 취약지역으로 분류되는 지역들인데요. 어떤 메시지들을 내놨는지 김 위원장을 따라가봤습니다.

김 위원장은 현장에서 표심을 읽는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현장 나와보시면 좀 분위기가 어떤가요?) 호응도를 보면 대략 어느정도 저 사람들이 표를 행사할 것인가를 감으로 느낄 수 있어요. 난 괜찮다고 생각해."

황교안 대표가 종로선거에 총력전을 펴면서 지원 유세는 김 위원장 몫이 됐습니다.

김종인 /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압도적인 표로 우리 허용석 후보를 국회로 보내주십쇼."

"(이 사진 보셨습니까) 나는 뭐 이런 사진이 있다는 얘기는 들었어요. 한 가지만 알고 둘은 몰라. 죽게 생겼으니까 도와달라고 해서 도와줬는데…."

막말 파문에 속이 상한다면서도 정권 견제 심리가 통합당을 승리로 이끌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자꾸 그런 막말 같은게 자꾸 나오니까, 나도 회의에 빠질 수 밖에 없잖아요. 아마 금주 말 이때 의사결정 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을까…매우 나는 긍정적이라고 봐요."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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