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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 2020] 사전투표율 첫날 12% '20대 총선 2배'…전남 높고 대구 낮아

등록 2020.04.10 21:02

수정 2020.04.10 21:06

[앵커]
415 총선 오늘부터 유권자들의 선택이 시작됐습니다. 사전 투표 첫날 투표율이 12.14퍼센트 이미 5백만명이 이상이 한표를 행사했습니다. 오늘은 전에 없이 높은 이 사전투표율이 선거 결과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자세히 살펴 보겠습니다. 앞서 먼저 중앙선관위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최원희 기자 사전 투표는 내일까지 계속되는 거지요?

 

[기자]
제 뒤로 보이는 선거상황실에선 내일 이어질 사전투표 준비와 점검이 한창입니다.

첫날인 오늘 하루 투표율은 12.14%로, 사전투표제 도입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만 533만 명의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미리 행사한 겁니다. 

4년 전 20대 총선 5.45%의 두 배를 훌쩍 넘었고, 2017년 대선의 첫날 사전투표율 11.7%도 넘어섰습니다.

여당세가 강한 전남이 18.2%로 가장 높았고, 전북과 광주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야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대구는 10.2%를 기록해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서 네 차례나 실시된 만큼 사전투표 문화가 정착이 됐다는 점과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사람이 몰릴 수 있는 총선 당일을 피해 투표하자는 심리가 사전투표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종 사전투표율의 경우 20대 총선은 12.19%, 2017년 대선은 26.06%였습니다.

선관위는 지금 추세대로라면 최종 사전투표율도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내일 사전투표도 전국 3,508곳 투표소에서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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