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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 2020] 여야 투표율 높이기 총력전…文 "투표용지 길긴 하네"

등록 2020.04.10 21:03

수정 2020.04.10 21:14

[앵커]
사전 투표율이 이렇게 높아진 건 아무래도 코로나 19의 영향이 큰 듯 합니다. 사전 투표율이 높아지는 게 전반적인 추세긴 합니다만 이번은 특히 선거 당일 혼잡을 피해 일찌감치 투표장을 찾은 분들이 많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청와대 인근 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마쳤습니다.

김보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전투표 첫 날,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은 발열 검사를 하고 손을 소독한 뒤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합니다.

이수민 / 서울 도봉구
"시국이 시국인지라. 제 권리가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이민혁 / 서울 용산구
"저의 이 표 한 표로 우리나라 좀 살기 좋게 바뀌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이하은 / 서울 은평구
"전 남대문 시장에 있는데 너무 경기가 없어서 지방에 일 좀 도와주러 가는 길에 미리 하는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참모진은 청와대 인근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48센티미터가 넘는 비례 정당 투표용지를 받아들고 놀라기도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이야, 길긴 하네요."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이종걸·우희종 상임선대위원장과 함께 대전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청년들이 자기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투표를 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 대표는 기자들이 몰리면서 입구가 아닌 출구로 들어가는 바람에 발열 검사를 하지 않아 논란이 됐습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황교안 대표 등 미래통합당 지도부는 총선 당일 투표할 예정입니다.

자매 정당인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는 비례대표 후보들과 함께 투표를 마쳤습니다.

원유철 / 미래한국당 대표
"미래로 시작하는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을 선택해주셔서…."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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