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예천 또 6명 확진…"대구·경산 다녀 온 대학생들이 전파 추정"

등록 2020.04.14 21:28

수정 2020.04.14 22:43

[앵커]
신규확진자 수가 줄고 있지만, 산발적 지역 감염과 완치 후 재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24명의 확진자가 나온 경북 예천에선 또 6명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현재까지론 대구와 경산을 다녀 온 대학생들이 최초 전파자"로 보인다고 예천군은 설명했습니다.

김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엿새동안 24명의 확진자가 나온 경북 예천군. 오늘도 6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확진자는 모두 30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들 가운데 10명이 19살과 20살 대학생들인데, 예천군은 이 대학생들 가운데 지역 내 최초 전파자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학동 / 예천군수
"(대학에) 입학했던, 하는 젊은 친구들이 옮긴 것은 확실합니다. 무리를 지어서 PC방이든 식사할 때든 심지어는 대구, 경산가서 같이 하룻밤 자고 오고…."

인근 지역인 문경에서도 예천 확진자와 접촉한 8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예천군민
"집에 들어가 나오지 않아요. 상가는 문 다 닫았잖아. 지금 거리에 사람도 안 다니잖아. 너무 황당하고…."

세종시에서는 지난달 28일 완치 판정을 받은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재확진됐습니다. 이 공무원은 세종시의 권고에 따라, 완치 판정 뒤 바깥 활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종시보건소 관계자
"해제일로부터 최대한 2주 정도는 (외부출입) 자제를 해달라 라고 강력 권고…."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초기 대응 모범사례인 싱가폴에서도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을 당부했습니다.

TV조선 김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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