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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 2020] 뜨거웠던 사전투표율 열기…호남 맹주 수성 관전 포인트

등록 2020.04.15 09:55

수정 2020.04.15 10:18

[앵커]
계속해서 호남과 제주, 강원 지역 투표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호남 지역은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이라 본 선거에서도 투표율이 높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박건우 기자, 현재 투표소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광주 투표소는 긴 줄을 섰던 사전 투표때의 열기만큼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시민들이 하나둘 투표소로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 속에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등 방역은 철저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전 9시 현재 투표율은 광주가 6.6%, 전남 6.9%, 전북 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주는 8.3%, 강원 지역은 8.9%에 이릅니다.

사전투표에서는 전남이 35.7%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광주는 32.1%로 4번째였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와 총선 사전투표율을 넘어선 수치입니다.

지난 20대 총선 최종 투표율은 전남은 63.7%, 전북은 62.9%였는데, 이번 총선에서도 높은 수치를 기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투표현장은 지금까지 별다른 사고 없이 순조로운 모습입니다. 광주와 전남지역 투표소는 이 곳을 포함해 광주 369개, 전남 864개입니다.

전북 지역 투표소는 615개, 제주 230개, 강원 지역은 667개소에서 투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광주 지역 유권자 수는 120만여 명 전남 지역 150만여 명, 전북 지역은 154만여 명입니다.

또 강원 지역은 132만여 명, 제주 지역은 40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호남 맹주 자리를 어느 당이 차지할 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지역 표심이 '정권 안정론'에 힘입은 민주당의 편을 들어줄지, 아니면 현역의원들이 속한 민생당, 또는 그 외 정당을 선택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 TV조선 박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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