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7

고강도 규제 이어질 듯…여당 압승에 강남 아파트값 흔들

등록 2020.04.18 19:29

수정 2020.04.18 20:29

[앵커]
이번 총선에서 여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고강도 부동산 규제가 이어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미 대출 규제와 공시가 인상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한풀 꺾인 상황에서, 강남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호가가 더 떨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어떨지, 부동산 전망을, 지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대치동의 재건축 예정 아파트입니다. 부동산 포털사이트에는 총선 이후 전용 84m²형 호가를 2000만원 낮춰 19억5000만원로 조정한 매물이 올라왔습니다.

두 달 전까지만 해도 21억5000만원에 거래됐던 아파트 입니다.

잠실, 개포동 등 다른 강남 재건축 단지에서도 최근 들어 호가를 낮춘 사례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정지심 / 서울 개포동 공인중개사
"추가로 하락을 점치고 있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호가를 낮추는 경우는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3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강북권의 경우 노원, 도봉, 강북구의 가격 상승이 멈추면서 41주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장재현 / 부동산정보업체 본부장
"수도권 외곽 지역이라든지 투기수요로 인해서 가격이 급등한 지역들 같은 경우에는가격이 더 많이 빠질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앞서 정부는 12.16 대책에서 다주택자 종부세율을 최고 0.8%포인트 더 높이고, 세부담 상한도 200%에서 300%로 상향하는 종부세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보유세 부과와 다주택자 양도세 면제의 기준 시점인 6월을 앞두고 급매물이 얼마나 나올 지가 집값 약세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TV조선 지선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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