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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스포츠 부활 '기지개'…"내년 올림픽 어렵다" 주장도

등록 2020.04.18 19:41

수정 2020.04.18 20:29

각국 스포츠 부활 '기지개'…'내년 올림픽 어렵다' 주장도

/ 로이터

[앵커]
코로나19로 멈췄던 전 세계 스포츠가 조금씩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에선 백신이 없다면 도쿄올림픽도 더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명대에 그치는 등 일주일 째 진정세가 이어지자, 프로스포츠가 조심스레 재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프로축구는 5월을 개막 데드라인으로 잡았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2주 넘게 40명 미만으로 떨어진다면 개막을 논의할 수 있다는 의학 전문가의 조언도 있었던 만큼, 다음주까지 진정세가 이어진다면 개막 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프로야구는 다음주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다음달 초 개막이 목표입니다. 미국 메이저리그는 선수와 관계자 전부를 한 곳에 모아 무관중 경기를 치르는 '애리조나 계획'이 유력하고, 영국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6월 8일 이후 시즌 재개를 목표로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세계 프로스포츠가 수년간 얼어붙을 수 있다며 낙관론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데비 스리다르 / 에딘버러 대학
"(대형 스포츠가)내년이나 2022년까지도 재개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백신 부작용이 있다거나 면역력 형성에 효과적이지 못하다면, (올림픽도)연기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스포츠를 꿈꾸는 관계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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