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등교개학 순차 추진"…5월6일 이후 고3부터 등교할 듯

등록 2020.04.19 19:05

수정 2020.04.19 19:14

[앵커]
우리집 아이들이 언제 학교에 갈 지도 궁금하시죠. 고학년생에 이어서 내일은 초등학교 1,2,3학년 저학년생들이 마지막으로 온라인으로 개학을 합니다. 정부는 실제 학교로 등교하는 것도 온라인 개학처럼 순차적으로 하는 걸 추진한다고 합니다.

이 소식은 최원희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내일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되면 전국의 초중고 모든 학생들이 원격수업으로 1학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접속장애가 반복되고 교사와 학생이 상호작용을 할 수 없어 실습이나 현장학습까지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교사들의 불만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는 순차적인 등교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교육부에서는 교육계, 지역사회, 학부모님들과 함께 구체적인 등교개학 추진방안을 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각급 학교에서 차질 없는 방역을 준비해야 해 첫 등교시기는 빨라야 생활방역체계로 전환되는 다음달 6일 이후가 될 전망입니다.

온라인 개학과 마찬가지로 대입 일정이 촉박한 고3과 고입을 앞둔 중3부터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근 / 학교정책실장
"(사회적 거리가 16일간 ) 연장된 상태이기 때문에 그 상황들을 굉장히 신중하게 보면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 가능성 타진하고 있고"

고3 학생들의 경우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치러지는 오는 24일이 첫 등교일이 될 것으로 예상됐는데 재연기 여부는 내일 발표됩니다.

이달 말부터 대면 강의로 전환하려던 각 대학들도 시기를 늦출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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