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정부 "김정은 특이동향 없어"…윤상현 "심혈관 수술로 파악"

등록 2020.04.21 21:03

[앵커]
하지만 청와대와 정부는 김 위원장 건강과 관련한 특이동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김 위원장이 측근들과 지방에 체류 중이라고 설명했지만, 윤상현 국회 외통위원장은 심혈관 수술을 받았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종합해 보면 뭔가 건강에 문제가 있지만, 아주 위중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파악되는 분위기입니다.

이채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CNN 보도 두 시간도 안돼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했습니다.

뒤이어 다른 고위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측근들과 지방에 체류 중"이라고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1일 평양에서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뒤 원산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국정원과 국방부는 "한미간 정보를 공유하며 관련 사안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최현수 / 국방부 대변인
"북한 전반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하고 있고요. 질문하신 사안(김정은 위독설)에 대해서는 답변드릴 내용은 없습니다."

다만 윤상현 국회 외통위원장은 김 위원장이 심혈관계 질환으로 수술을 받았다는 첩보를 공개했습니다.

윤상현 /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심혈관 질환 수술했다고 말해준 사람이 가장 정통한 사람이 이야기한 것입니다. 정부 소스는 아니고.."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정보위 관계자는 "건강 이상설은 가능성이 낮다" 고 말했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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