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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안보보좌관 "김정은 상태 정확하게 알지 못해"

등록 2020.04.22 07:38

수정 2020.09.26 03:00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조금 전 김정은 위원장 건강이상설에 대해 "우리는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예의주시 하면서, 북한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역시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김정은 위원장 상태를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북한은 지도자에 관한 한 많은 것에 대해 정보를 내놓는 것에 인색하기 때문에 예의주시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 소식을 들었냐는 질문에도 "언급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김 위원장 건강이 위태롭다면 가족이 승계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승계를 말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덧붙였습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적어도 과거 북한의 세 지도자의 경우 가족에게 승계했기 때문에 기본적인 가정은 아마도 가족 중 누군가일 겁니다."

외신은 후계자로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주목했습니다.

CNN
"김 위원장은 태양절 행사에 불참하기 며칠 전 여동생에게 강력한 칭호를 부여해 가족 권력을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폭스뉴스는 미국 정부가 김 위원장 유고에 대비한 비상계획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건강이상설이 불거진 날 미국은 조인트스타스와 해상초계기, 정찰기 등을 한반도 상공에 띄웠습니다. 북한군 감시를 넘는 첩보수집에 착수한 거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도 김정은 위원장 건강이상설에 대해 정보를 갖고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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