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두팔 간격 거리두기·2번 이상 환기…생활방역 기본수칙

등록 2020.04.22 21:22

수정 2020.04.22 21:30

[앵커]
코로나 사태에 다소 긴장이 늦춰진 마음가짐은.. 이미 우리 일상에서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요즘 점심시간에 식당을 가봐도 사람이 부쩍 늘었는데, 방역당국이 일상 생활에서 감염을 차단할 수 있는 기본수칙을 내놨습니다.

최원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낮 점심시간, 맛집으로 소문난 한 식당 앞에 스무명 정도가 줄을 서있습니다. 차례를 기다리며 옆사람과 바짝 붙어 담소를 나눕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정부는 아프면 집에서 쉬기와 두 팔 간격의 거리두기 매일 2번 이상 환기시키기 등 일상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방역 기본수칙을 마련했습니다.

간단해 보이지만 앞선 사례처럼 관심과 노력이 없으면 실천이 쉽지는 않습니다.

윤태호 / 중수본 방역총괄반장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각 수칙을 미리 잘 유념하시어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시에 철저히 실천할 수 있도록 사전 숙지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회사나 학교 등에서 지켜야 할 방역관리자 지정, 구성원 발열체크 등의 5개 집단 방역수칙도 제시했습니다.

손영래 / 중수본 전략기획반장
"정기적인 모임이 열리고 자주 사람들이 모이게 돼서 이런 방역관리의 필요성이 있으면 가급적이면 이 지침을 따라 주십사, 라고 하는 게"

정부는 수칙을 잘 지키면 인센티브를 주고 반대로 위반하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금요일에는 음식점과 대중교통, 쇼핑시설, 결혼식장 등 유형별 세부지침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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