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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추경안 통과 전제로 재난지원금 5월 13일 지급 준비"

등록 2020.04.25 10:59

수정 2020.09.26 03:30

[앵커]
청와대는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다음 달 13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했습니다. 국회에서 추경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대통령 긴급재정명령을 검토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이채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 편리성과 신속성을 강조했습니다. (재난지원금을) 최대한 빨리 지급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청와대가 오는 29일 추경안 처리를 전제로 다음 달 4일과 13일,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전 국민 지급을 전제로 취약계층 270만 가구는 다음달 4일 현금을 지급하고, 나머지 약 1900만 가구도 13일부터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는 겁니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2차 추경안 수정안을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기존 7조6000억원에서 적자 국채를 3조6000억원 발행하고, 지자체에도 1조원을 더 내게 해 추가 재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재원 예결위원장은 추경 심사 착수를 알렸습니다.

김재원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정부 측에서 제대로 예산안을 가지고 오면 그에 맞춰서 예산 심사에 들어갈 것입니다."

청와대는 15일까지 추경안이 통과되지 못할 경우 대통령 긴급재정 경제명령권 발동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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