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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4.30 21:34
수정 2020.04.30 21:40
21대 국회의원에게 배포된 '의원 배지'입니다. 흔히 '금배지'로 불리지만, 99%가 은이고, 아주 소량의 공업용 금을 입힌 것인데요.
처음 당선됐을 땐 무료, 분실하면 3만 5천원을 내고 사야합니다. 무게는 6g에 불과하지만, '국민의 공복'이라는 상징의 의미는 무겁고 엄중합니다.
그런데 더불어시민당 비례후보 5번인 용혜인 당선인이 이 금배지 앞에서 보인 모습은 그 무게에 걸맞았을까요.
용혜인
"세계최초 국회의원 금배지 언박싱 방송"
용 당선인은 "세계최초"라며, 금배지의 포장을 뜯고, 설명하는 영상을 SNS 라이브로 방송했고, 시청자 의견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신지혜
"3만8000원에 사서 중고나라에 10만원에 팔라..."
용혜인
"신박한 재테크 방법이네요"
서른의 나이에 금배지를 눈 앞에서 보는 심정은 짐작이 가지만, '새롭고 신기하다'라는 의미의 '신박하다'는 표현에 국민도 같이 웃을 수 있었을까요?
이 영상에 달린 댓글입니다.
"자랑하라고 뽑은 게 아니라 일 하라고 뽑은거다"
"포장을 뜯는 게 세계 최초라고 했을 때 왜 단 한명도 이런 행동을 하지 않았는지 생각해봐야 했다"
논란이 일자 용 당선인은 TV조선과의 통화에서 이렇게 해명했습니다.
용혜인
"의도의 전달이 부족했던 거 같고,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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