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45일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생활방역'으로 전환

등록 2020.05.03 19:21

수정 2020.05.03 19:33

[앵커]
이번 연휴를 끝으로 45일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됩니다. 신규 확진자가 하루 10명 안팎으로, 안정국면에 들었단다는 판단에 오는 6일부터, 생활방역으로 넘어갑니다.

먼저 유지현 기자의 설명 보시고, 뜯어보니 코너에서 뭐가 바뀌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리포트]
정부가 학교와 종교·체육 시설 운영 중단 등이 포함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작한 건 지난 3월 중순. 신천지 집단감염 사태 후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나들던 때입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3월21일)
“행정명령을 따르지 않는 경우에는 시설 폐쇄는 물론 구상권 청구 등 법이 정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이후 총선을 끼고 2차 거리두기, 황금연휴에 3차 거리두기를 지나며 신규 확진자는 하루 10명 안팎으로 안정됐습니다.

정부는 생활방역 전환 조건을 충족했다고 보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시행 45일 만입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6일부터) 그동안 문을 닫았던 시설들의 운영을 단계적으로 재개하고 모임과 행사도 방역지침 준수를 전제로…”

소상공인의 경영난과 보육부담 등이 한계에 달했고 코로나 사태 종식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판단에서입니다.

학교도 문을 엽니다. 정부는 순차적인 등교 개학 계획을 내일 구체적으로 발표하고, 감염병 위기경보 하향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해외유입 확진자와 대구지역 환자 발생 등 불안 요소가 여전한 만큼 방역 당국은 상황이 악화되면 언제든 사회적 거리두기로 복귀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TV조선 유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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