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인천서도 6명 확진…확진자 입원 병원 코호트 수준 격리

등록 2020.05.09 19:06

[앵커]
이태원 클럽 확진자는 인천에서도 6명이 나왔습니다. 인천에 사는 20대 남성들이 이태원 클럽과 주점에 갔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인천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장윤정 기자

[기자]
네 확진자가 입원한 인천의 병원 앞입니다.

[앵커]
병원이 격리상태라고 하던데, 진료와 면회가 다 금지된 상황입니까?

 

[기자]
네. 오늘 새벽 2시쯤 이 병원에 입원해 있던 21살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병원은 코호트에 준하는 격리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오늘부터 외래진료는 중단됐고 면회도 금지됐습니다.

현재 이 병원의 입원 환자와 의료진 등 237명에 대한 코로나 검사도 진행 중입니다.

A씨는 지난 4일 서울 이태원의 한 주점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음날 기저질환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한 A씨는 이태원 주점 방문 사실을 알리면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됐습니다.

지금은 역학조사가 한창 진행중인데 A씨의 상태가 불안정하고 진술이 일관되지 않아 동선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 인천 확진자는 총 6명입니다.

인천 부평구에 사는 21살 B씨가 이태원 클럽 방문 후 첫 확진 판정을 받았고, B씨의 누나와 지인 2명이 추가 확진자가 됐습니다.

B씨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대중교통을 타고 서울과 인천을 오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1명은 이달 초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고 오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서구의 한 병원에서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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