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7

'클럽 방문' 하사 접촉한 병사 1명 추가 확진…출타제한 풀린 軍 날벼락

등록 2020.05.09 19:09

[앵커]
이번에는 확진자가 또 나온 국방부로 가보겠습니다. 군 사이버사령부 부사관 1명이 이태원 클럽에 갔다가 확진판정을 받아서 국방부 일부가 폐쇄됐다는 소식은 어제 전해드렸죠. 그런데 이 부사관과 접촉한 장병 1명이 오늘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소식은 차정승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군 간부 500여 명이 생활하는 국방부 청사 앞 군 전용숙소입니다. 이태원 클럽에 갔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이버사령부 A하사의 거주지로 확인된 뒤 비상이 걸렸습니다.

A하사의 확진 판정 소식에 이곳 숙소에선 긴급 방역이 실시됐습니다. 출입도 통제되면서 이곳 간부들도 방역이 끝난 어젯밤 10시가 돼서야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A하사는 지난 2일 새벽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된 7일까지 정상적으로 출근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 사이 군 내에서 접촉한 인원만 103명. 검사 결과 같은 중대 병사 1명도 오늘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두 달동안 휴가금지였는데, 해제된 당일 날벼락같은 일이 벌어진 겁니다.

일부 부대엔 사람 많은 곳 방문을 금지한다는 부대 지휘관 지침까지 하달되면서, 군 내부는 술렁입니다.

육군 장병
"부모님도 못 뵈니까 빨리 나가야 하는데 (통제) 풀리는 날만 계속 기다리고 있었죠."

공군 병사
"많이 힘들죠. 그걸 듣고서 다음달에 또 못나가겠다 그런 생각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육군 대위 1명도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군 장병들 휴가는 그대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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