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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새 원내대표 빈소 상견례…김태년, 주호영 부친상 조문

등록 2020.05.09 19:32

수정 2020.05.09 20:21

[앵커]
미래통합당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가 당선 다음날인 오늘 안타깝게도 부친상을 당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가 곧바로 빈소를 찾으면서 여야 원내대표의 첫 상견례는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이뤄졌습니다.

이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호영 원내대표의 부친상가가 차려진지 얼마 안돼 김태년 원내대표가 문상을 왔습니다. 하루 사이로 원내대표가 된 두 사람이 처음으로 만난 겁니다.

국회 운영에 관한 이야기 보단 위로의 말이 오갔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상심이 크십니다. 그래서 심심한 애도의 말씀을 드렸고, 상중이라서 현안이나 일정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주 원내대표가 부친상으로 자리를 비우면서 본회의 개의를 위한 여야 협상도 잠시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오는 11일과 12일 중 하루 본회의를 열어 20대 국회 남은 민생법안을 처리하자고 통합당에 요청한 상태입니다.

주 원내대표는 복귀 이후 '김종인 비대위' 출범 문제도 서둘러 매듭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조만간 김종인 전 선대위원장을 만나 수습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 측 핵심관계자는 "(주 원내대표가) 만나자고 하면 만날 것"이라며 "비대위 임기는 내년 4월까지가 상식적"이라고 했습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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