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클럽 확진자에 외할머니 이어 父도 감염…자가격리 위반까지

등록 2020.05.15 21:14

수정 2020.05.15 21:21

[앵커]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한 30대 남성이 외할머니에 이어 아버지에게까지 코로나19를 전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하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직장을 가고 집 근처 마트 등을 활보한 것으로 드러나 추가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장용욱 기잡니다.

 

[리포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서울시 용산구 3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지난 10일입니다.

이 남성은 앞서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외할머니와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 자리를 함께했던 세 사람 모두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0일 검체 검사를 받았지만, 당시 외할머니만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버지 A씨는 검사 이틀 뒤인 12일부터 발열과 인후통 증세를 보이다, 어제(14일)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들이 확진판정을 받은 만큼, 이미 지난 10일부터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가야 할 아버지는 이를 무시했습니다. 

아버지는 첫 검사를 받은 10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어제까지 인천 부개동의 자택에서 서울 구로구에 있는 친척 집. 금천구 건설현장과 인천 부평동의 병원과 약국 등을 돌아다녔습니다.

부평구 관계자
"(자가격리를 안 하고 확인전화 왔을때 집에 있다고 얘기만 했던 건가요?) 네 집에 있다고 (거짓으로)대답을 했습니다."

인천시 부평구는 A씨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을 검토 중입니다.

TV조선 장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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