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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 10명대…클럽發 확산세 일단 주춤

등록 2020.05.17 11:01

수정 2020.09.28 02:50

[앵커]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다시 10명 대로 내려왔습니다.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이 폭발적인 확산까지는 번지지 않는 양상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이 확산 추세의 가장 중요한 분수령이 될 걸로 보고 있습니다.

조정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한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관련해 진담 검사를 받은 인원은 5만 6000여 명 입니다.

다행히 폭발적인 발생까지는 나타나지는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만에 다시 10명 대로 내려왔습니다.

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9명이며, 이중 10명이 해외 유입 사례고, 국내에서 감염된 경우는 9명입니다.

국내 발생 환자가 한자릿수로 떨어지면서 집단 감염이 주춤하는 분위기란 분석도 나옵니다.

다만, 이태원 클럽발 4차 전파가 확인된 점은 우려스런 대목입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4차 감염에 대해, "확진자 발견이 늦어지거나 확진자의 접촉자에 대한 파악이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기하급수적으로 감염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의미” 라고 지적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이 확산 추세를 막는 가장 중요한 고비"라며 개인 방역 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TV조선 조정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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