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정의연 "시세대로 매입했다"…실거래가 살펴보니

등록 2020.05.17 19:06

수정 2020.05.17 20:08

[앵커]
정의연이 7억5천만원을 주고 매입한 이 쉼터의 가격이 적정했는지를 놓고도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의연은 시세대로 샀다는 입장이죠. 그런데 저희가 당시 주변 집들의 실거래가를 분석해보니 정의연의 주장과 다른 부분이 적지 않았습니다.

이 소식은 정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안성의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 2011년 지어진 이 쉼터는 대지 242평에 연면적 60평짜리 건물인데, 정대협은 2013년 7억5000만원에 삽니다.

정의연은 당시 시세대로 매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변의 실거래가와 비교해봤습니다.

2015년도에 거래된 주택은 2010년 완공된 건물로 대지 200평에 연면적 29평입니다. 쉼터보다 대지는 조금 작고 건물 면적은 절반이지만, 가격은 5분의 1수준인 1억 5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또 다른 주택은 2016년 8월에 5억원에 팔렸습니다. 2014년에 건축된데다 대지는 쉼터보다 크고 건물 면적은 비슷했지만, 쉼터보다 2억원 이상 저렴했습니다.

다른 거래도 비슷합니다. 쉼터와 1km 떨어져있는 대지 255평짜리 주택은 2014년에 팔렸습니다. 2011년에 지어진 1층 건물에 면적이 3분의 1수준이긴 하지만 거래가는 2억원이었습니다.

전원주택은 입지조건과 건축방법, 조경 등에 따라 가격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단순하게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인근 부동산 관계자와 주민들은 인허가와 설계비 등을 감안한다고 해도 2013년 당시 7억 5천만원은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을 주민
"우리가 생각할 때는 합당한 가격은 5억 정도 됐을 거야. 그런데 갑자기 7억5000이 됐다고."

정의연은 매입 당시 건축비를 평당 600만원으로 계산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정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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