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청주 30대 자매 잇따라 확진…경기 광주, 클럽 다녀온 베트남인 확진

등록 2020.05.17 19:19

[앵커]
방역 당국이 경계를 풀 수 없는 건 지역 사회 감염이 끊이질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 충북 청주에선 가족 간의 감염이 나왔고 경기 광주에선 이태원 클럽발 2차 감염이 발생했는데, 직장 동료에게 전파됐습니다.

하동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북 청주에 사는 요가강사 38살 A씨는 오늘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는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35살 B씨의 언니입니다.

요가강사 A씨는 지난 13일, 동생 B씨와 함께 미용실과 잡화점을 방문했습니다.

A씨는 이틀 뒤인 지난 15일 밤, 미열 등 첫 감염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A씨는 증상 전까지 모두 4차례 요가 수업을 했고, 이 과정에서 수강생 5명과 접촉했습니다.

방역당국은 A씨 자매의 감염경로와 추가 접촉자를 찾고 있습니다.

보건소 관계자
"접촉자는 조사 중에 계속 늘고 있어요. 지금도 아직 확정이, 계속 조사 중이에요. (함께) 버스 탄 사람들 때문에..."

경기 광주시에서는 이태원 클럽발 2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지난 1일,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30대 베트남인이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직장동료인 40대 남성도 오늘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들과 접촉한 10명 가운데 4명은 음성 판정이 났고, 나머지 6명에 대해서도 검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2월말부터 자가격리 중에 무단이탈한 대구시민 19명을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자가격리를 위반한 시민 12명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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