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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 아기·부모 등 3명 확진…'학원강사'發 4차 감염 7명째

등록 2020.05.21 21:06

수정 2020.05.21 22:04

[앵커]
경기도 부천에서는 한살 배기 아기와 부모 등 일가족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천의 한 식당에서 돌잔치를 했는데 사진 촬영을 한 촬영기사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촬영기사의 감염경로를 따라 올라가 보면 이태원 클럽에서 감염된 학원 강사가 있습니다. 인천시는 코인노래방 출입 제한조치를 취했습니다.

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천의 한 식당이 문을 닫았습니다. 지난 10일 이곳에서 돌잔치를 한 33살 A씨 부부와 1살배기 딸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당시 돌잔치에서 인천의 확진자가 사진 촬영을 했는데, 아들과 코인노래방을 찾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택시기사 B씨였습니다. 

사진사 활동도 병행한 B씨는 당시 마스크를 쓰고 3시간 정도 돌잔치에 머물렀습니다.

부천시 관계자
"돌잔치 참석해서 접촉한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3명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분이 미추홀구 확진자와 접촉했다.."

부천시는 돌잔치에 참석했던 하객 등 67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B씨가 찾았던 코인 노래방은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 확진판정을 받은 학원강사의 수강생과 친구가 다녀간 곳입니다.

코인노래방 관련 확진자가 12명으로 늘면서 인근 주민들은 하루 500여 명씩 선별진료소를 찾고 있습니다.

김민예 / 인천 미추홀구
“(코인노래방)건물 같은 층에 운동을 다니고 있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왔습니다.”

인천 학원강사 관련 확진자는 모두 33명으로 늘었습니다.

인천시는 오늘부터 2주 동안 노래연습장 2천362 곳에 대해 만 19살 미만 미성년자의 출입을 금지하고 또 모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코인 노래방 178곳에 대해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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